[요리도전] 꼬막비빔밥 직접 해먹기!

안녕하세요.
요새 입맛이 조금씩 사라져서
그냥 집에있는 국+반찬으로 식사를 해결했는데

오늘은 특별한게 먹고 싶어서 마트로 갔어요.
원래는 돼지고기 앞다리살 사러 갔는데
그옆에 탱글탱글 꼬막이 있지 뭐에요.

🦪꼬막 비빔밥?한번 해볼까하고 일단 집어와서
요리를 해봤어요!!

안녕 꼬막?
동네 중형마트에서 8,000원에 겟 했어요!

그리고, 꼬막이 생각보다 깨끗하지가 않아요.
그래서 우선 고무장갑을 끼고
꼬막을 벅벅 닦아주었어요.

그리곤 해감을 해줍니다.
해감이 잠기게 물을 넣고 소금은 2스푼 정도,
그리고 쇠숟가락도 하나 넣고
마지막으로 검은 봉지로 감싸 줍니다.

사실 마트에서 파는 꼬막은 해감이 필요 없는 경우가
많지만, 조금이라도 깨끗이 먹기 위해서
약 1시간 정도 해줬어요.

그리고 양념장과 함께 섞을 재료도
먹기 좋게 총총 썰어 주세요.
(부추, 청양고추 +알파!)

제일 중요한 양념장 만들기!

4인분 기준으로 재료는!
고춧가루 3스푼
진간장 3.5스푼
맛술 2스푼
다진마늘 3스푼
매실액 3스푼
액젓 2스푼
올리고당 3스푼
참기름 2스푼
깨소금 알맞게!

일부은 밥이랑 비빌 용도로 따로 빼놓았습니다.

해감이 완료된 꼬막은 냄비에
물과 청주를 넣고 끓이다가
입을 벌리기 시작하면 꺼내면 되요!

*너무 끓이면 꼬막이 질겨지고 쪼그라 들더라구요.
적당히 입열기 시작하면 꺼내면 될듯해요!
그리고 입 안벌린 애들은 따로 처리(?)할 수 있답니다.*

요렇게 꼬막을 건져내서 하나씩 발라주면 돼요.

입 벌린 꼬막

입 다문 꼬막

중간 중간 입을 꾹 다문 꼬막은
요 뒤 꽁지 부분 푹 패인 위치(검은 부위)을 숙가락으로
푸욱 찔러서 돌려주시면 되요!

짠 모두 발랐어요.
하..요 과정이 꽤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꼬막요리가 왜 비싼지 새삼 이해가 갔어요 ㅎㅎ

그리고 미리 만들어 둔 양념장에
부추, 청양고추, 꼬막을 모두 넣고 비벼줍니다!.

그리고 따로 덜어둔 양념도
밥이랑 잘 비벼 줍니다. 쉐키쉐킷

이제 이쁘게 접시에 담아 주기만 하면 돼요!

짠 완성이에요~~

 
사실 처음해보는 요리라 좀 걱정했는데
레시피 잘 따라해보니
음식점에서 먹은 맛과 비슷하게 나네요!!

덕분에 맛있게 가족들과 저녁 먹었습니당👍

입맛 없으신 분들!! 꼬막 좋아하시는 분들
추천해용~~~

그럼 모두들 맛있는 식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