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도전] 꼬치 어묵탕_겨울에는 진한 국물과 어묵 한입! 꼬치어묵탕 끓이는 법 (어묵전골)

 

몇일 따뜻하다가 주말 부터 슬슬 기온이 낮아지더니 어제는 눈이 펑펑 내리고 세상이 하얗게 변했다. 내리는 눈을 감상하면서 맛있게 먹을 만한 음식이 있을 까 해서 고민하다가 ‘꼬치 어묵탕’ 을 만들어 먹기로 결정!
 
마침 엄마가 홈쇼핑에서 잔뜩 사다놓은 어묵들이 있어서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했다. 이번에 산 어묵은 '부산 미도 어묵'이라는 브랜드인데 어묵 모양이 다양해서 꼬치를 만들때도 좋고, 맛도 새우맛, 오징어 맛 등이 있다. 추천추천!

🍢재료🍢

1) 어묵탕 국물 재료
    물 2L
    무 1/4개
    양파 1/4개
    통마늘 8알
    디포리해물국물팩 1개 (국물용 멸치로 대체 가능)
    진간장 2스푼
    맛술 2스푼

2) 어묵탕 재료
     어묵 먹을 만큼 준비
     가래떡
     표고버섯 2개
     대파 1개
     청양고추 2개
     홍고추 2개

🍢 만드는 방법

1. 전골냄비에 물 2L를 담고 무와 양파 통마늘 디포리해물국물팩을 넣고 끓인다.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약 20분 정도 더 끓인다. (물 끓이는 동안 재료 손질 및 준비)

2. 표고버섯은 십자가 모양으로 칼집을 내고, 대파와 고추들은 먹기 좋게 채 썰어 놓는다.

3. 어묵은 꼬치에 꽂았을때 모양을 생각해서 고르면 된다. 사각 어묵은 세로로 반을 잘라서 나무 젓가락에 꽂아 주었고, 나머지도 취향 것 나무젓가락에 이쁘게 꼽는다. 가래떡도 집에있으면 꼭 추가하기를 추천!! 익고 나면 말랑말랑 식감도 좋고 맛있다!

4. 약 20분이 지나면 양파와 디포리 국물팩은 건져 낸다. 보텅 마늘도 건져내지만 나는 마늘은 좋아해서 살려 두었다(?)

5. 국물에 준비해놓은 재료들은 차곡차곡 올려놓고 오뎅이 익을 때까지 끓인다. 꼬치가 국물에 푹 담기지 않아서 중간중간 국물을 끼얹어 주거나 꼬치를 뒤집어 주면서 고르게 익도록 해주기!

 6. 더 시원하고 진한 국물맛을 위해서 진간장 2스푼, 맛술 2스푼도 추가해주면 완성!!

식당에서 파는 비주얼 못지 않은(?) 오뎅탕이 완성되었다. 꼬치 꽂는 것이 은근히 수고스럽긴 했지만 막상 이쁘게 완성되고나니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새들어 음식은 맛과 더불어 비주얼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집에 표고버섯이나 홍고추 등을 상시 구비해놓으면 좋겠다 싶다!

디포리 국물팩과 함께 간장과 맛술을 넣으니 밍밍하지 않고 진하고 구수한 국물 맛에 오뎅보다도 국물에 손이 더 많이 간다!

그리고 ‘부산 미도 어묵’은 처음먹어 보는데 이거 아주 먹을 만하다! 미도 어묵은 1963년 맛의 진리로 시작해서 지금까지 그 맛과 전통을 이어온 브랜드라고 한다! 온라인으로 찾아보면 아예 꼬치로 판매하는 상품들도 있으니 몇개 구비해서 겨울 간식으로 먹으면 좋을 것 같다! 오늘도 눈 오는 겨울날 뜨끈한 국물요리로 따뜻한 저녁식사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