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맛집] 돌매 순두부_광주 송원동 터줏대감 맛집 (순두부 모두부 해물파전)

 

 

광주에 가끔 놀러가면 굳이 맛집을 수소문해서 가지 않더라도 모두 평균이상의 수준을 자랑한다. 오늘 간 곳은 돌매순두부라는 광주 송원동에 위치한 식당이다. 전국단위에서 찾아오는 정도의 맛집은 아니지만 이 동네 사람들에겐 꽤 인기있는 곳 인 듯 하다!

어마어마한 담쟁이 덩쿨로 가게가 덮여있다. 가게의 역사를 가늠할수 있는 느낌?ㅎㅎ 2층에 커다랗게 돌매순두부라는 간판이 걸려있어서 송원대학교 쪽을 지나가다 보면 쉽게 눈에 띄게 된다!

메뉴판을 보고 식사 메뉴는 크게 저렴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해물파전 녹두전 그리고 알콜류가 저렴해서 띠용-했다! 헤븐 발견!

또한 작은 글씨로
‘저희 업소는 쌀, 김치, 콩은 국내산만 사용합니다’라는 안심이 되는 문구도 적혀있다!

내부는 모두 테이블 입식으로 되어있고, 모두 신발을 벗고 들어가서 앉는 구조이다.

반찬은 5가지를 준다. 자르지않은 김치, 오이지, 파래무침, 애호박무침, 하나는 깻잎무침?이었던 것 같다.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 않아서 메인 요리 두부 본연의 맛을 헤치지 않고 심심하니 맛있었다.

아주 익지 않은 사알짝 겉절이 같은 느낌의 김치였다. 푸욱 익은 김치를 좋아하는데 개인적으로 그부분에서는 살짝 아쉽다!

하지만 나의 최애 메뉴였던 모두부 (10,000원) 가 있었다! 두부도 맛있지만 두부와 함께 부추, 양념, 간장, 볶음 김치가 나오는데 모두 조합해서 먹으면 맛이 기가 막힌댱

이 조합으로 냠냠냠, 하나라도 빠지면 아쉽다. 볶음 김치는 처음에 많이 주시진 않지만 리필을 해달라고 하면 해주신다. 물론 리필의 양도 많지는 않음!

여튼 모두부는 오늘 나의 최애메뉴❤️

그리고 나온 해물파전! 부추와 오징어가 메인으로 들어있고
가운데는 계란이 많아서 계란 부침같은 느낌이있고 겉은 바삭했다. 파전맛은 다른 식당과 크게 차별화되진 않았지만 가격대비 훌륭하다는 느낌과 무등산 막걸리와 마시면 꿀 조합일 듯 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순두부 찌게이다! 날계란을 주시는데 순두부가 뜨거울때 하나 쫘개서 폭 넣어주면 된다!

잘 뒤적여보면 순두부의 양도 꽤 많고 바지락과 새우 한마리도 들어있어서 시원한 국물 맛을 낸다. 맛이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두부양이 많아서 건강한 느낌이었다. 맛 자체보다는 두부의 영양분!! 단백질 덩어리!!를 생각하면서 맛있게 먹었다!

차가 있고 광주에 살거나 광주에 들린다면 한번 쯤 가보길
추천한다. 가족단위나 40대 이상 어르신들 모시고 가기에 제격인 식당이다!👍